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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마지막날 이스라엘 58명, 팔레스타인 117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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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간 휴전의 마지막날인 27일 이스라엘 인질 58명과 팔레스타인 포로 117명이 자유를 찾았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국제사회는 전체 인질이 풀려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휴전을 연장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추가 인질 석방을 조건으로 휴전 연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휴전이 끝나면 가자지구에서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동시에 밝혀 하마스 제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앞서 24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중단하고 인질·포로 석방이 이어지면서 국제사회에서는 휴전 연장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연설에서 “휴전을 연장해 더 많은 인질이 풀려나고 인도주의적으로 가자지구를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휴전 기간이 길어질수록 휴전 연장 압박이 거세지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주도권을 잃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시 휴전으로 갇혀 있던 사람들의 고통이 일부 완화된 상황에서 공격을 재개할 경우 국제 여론이 이스라엘에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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