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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출신 대학생 3명 총격 가한 40대 백인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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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3명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버몬트주 버링턴시 경찰은 팔레스타인 출신 청년 3명에게 총을 쏴 다치게 한 혐의로 48세의 제이슨 이튼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튼은 지난 25일 버링턴시 버몬트대 인근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권총으로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생 3명을 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청년 중 2명은 현재 안정된 상태지만, 나머지 1명은 심각하게 다친 상태입니다.
피해자 가족들에 따르면 학생 3명은 모두 20대 초반의 대학생으로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피해자 중 1명의 할머니 집에 가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용의자는 영어와 아랍어를 섞어가며 대화하며 걸어가던 이들에게 다가가 아무런 말도 없이 4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피해자 3명 모두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그중 2명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다른 1명도 합법적 거주자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무슬림 인권단체인 미국아랍비차별위원회(ADC)는 성명을 내고 피해자 3명이 브라운대 재학생 히샴 아와타니, 하버포드대 재학생 킨난 압달하미드, 트리니티대 재학생 타신 아메드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연방수사국(FBI)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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