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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다우닝가 합의' 채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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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영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찰세3세 영국 국왕은 즉위 이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을 국빈 초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찰스 3세 국왕과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에서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어 이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와 함께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다른 수행단도 각각 마차를 나눠 타고 뒤를 따랐습니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에서는,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높이는 '다우닝가 합의'가 채택됩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영국과 '북핵 문제에 공동 입장'이 명시되고, 인도-태평양 정세에 공동 대응도 담깁니다.
또한 사이버 안보 파트너십 체결, 방산 공동 수출 약속, 연합 훈련 확대 등 안보 협력이 강화됩니다.
그외 한영 FTA 개선 협상이 시작되고, 반도체 공급망 양해각서 체결, 금융과 디지털, 원전, 해상 풍력 등 경제 분야 협력도 확대됩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양국 정부와 기업 간 30여 건 양해각서가 체결되고, 기업 간 2천7백억 원 규모의 본 계약도 맺어질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대해 "공식적으로 한영 관계를 새롭게 표방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영국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다우닝가 합의'라는 명칭을 붙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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