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모기지금리 2주 연속 하락, 주택매물 4개월째 감소
페이지 정보
본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4개월 연속 감소해 매수자들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이번 주 연 7.5%를 기록, 지난주의 7.76%에 비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기 연 7.08%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케이터는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30년 고정금리 모기지가 0.26% 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전주 연 7.03%에서 이번 주 연 6.81%로 떨어졌습니다.
1년 전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6.38%였습니다.
한편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주택매수 수요는 반짝 증가했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주택 매물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금리 역시 지난 5주 연속 상승한 바 있기 때문에 지난달 신규 모기지의 월평균 원리금 상환액은 크게 늘었습니다.
리얼터닷컴 자료에 따르면 주택매물 중간 가격은 작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모기지 월 상환액은 작년 10월에 비해 약 166달러, 7.4% 늘었습니다.
이렇게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중간 가격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매수자의 연간소득 기준도 작년보다 6천600달러 오른 12만 달러로 상승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