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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 내년부터 어스틴서 21개 노선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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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이 내년부터 어스틴에서 21개 항공 노선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항공기 일정 추적업체인 시리엄 디오 미(Cirium Diio Mi)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은 내년(2024년) 신시내티, 엘파소, 잭슨빌, 오클라호마 시티, 탬파 등 어스틴의 21개 노선에서 운항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어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은 최근까지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경쟁하고 있던 곳입니다.
그동안 어스틴에 새로운 주민이 대거 유입되면서 팬데믹 이후 어스틴의 항공 노선과 좌석 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어스틴-라운드록-조지타운 메트로 지역은 2012년~2022년 사이에 58만 6천 명의 주민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어스틴-버그스트롬 공항은 더 많은 승객과 항공편을 수용하기 위해 10개의 새로운 게이트를 추가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확장 계획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시리엄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0월~ 2023년 10월 사이에 어스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수가 4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칸 항공은 어스틴의 노선을 줄이는 정책을 취함으로써 사우스웨스트 항공과의 경쟁을 양보하거나 다른 곳에 자원을 할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내년(2024)년 초 어스틴에서 하루 평균 13~25편의 항공편을 줄일 계획인 반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하루 운항 횟수를 5~10회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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