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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포시 편입 속도전…민주 “포퓰리즘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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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권에선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놓고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2일 곧바로 TF를 구성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이렇다 할 찬반 입장을 내지 못한 채 여론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국민의힘은 '지역 균형발전' 기조를 해친다는 당 안팎의 비판엔 '세계적인 추세'라고 응수했습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차원이란 점을 재차 강조했는데, 김포 뿐 아니라 인접 도시들까지 포함한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충분한 검토 없이 던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신, 행정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행정 대개혁'을 검토하자는 역제안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당 차원에서 명확한 찬반 입장을 밝히는 데는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자칫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일단 여론을 살펴보겠단 건데, 김포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며칠째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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