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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제한·베이비부머 세대 은퇴로 의사 ‘구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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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코로나 퇴직, 의대 정원 제한 등이 맞물리며 의사 구인난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미 의과대학협회(AAMC)는 앞으로 10년 뒤 의사가 최대 12만4천명 더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미 미국의 시골 지역을 중심으로 의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분에 1에 해당하는 약 1억명 이상이 충분한 1차 진료 의사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민 중 절반은 정신건강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의 인구 1천명당 임상 의사 수는 2.7명으로, 독일 4.5명, 호주4.0명보다 OECD 주요국 평균인 3.7명보다도 뒤처졌습니다.
시카고대학 경제학자 조슈아 고트리엡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의사 연봉은 평균 35만 달러에 육박합니다.
이처럼 의사 연봉이 높고 의대 지원자 수가 매년 8만5천명이 넘는 상황에서도 의사가 부족한 이유로는 의대들의 입학 정원 제한과 긴 수련 기간 등이 지목됩니다.
의대들은 1980년대부터 인위적으로 의대생 정원을 제한해왔습니다.
또한 AAMC에 따르면 현재 의사 5명 중 2명이 넘는 꼴로 65세 이상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영리연구소 카이저가족재단(KFF)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계 종사자들의 퇴직률은 이전보다 30%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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