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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5.25~5.50% 유지…2회 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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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가 어제(1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7월 인상한 이후 두 번 연속 동결인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시장에선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연 5.25에서 5.5%로 유지됐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여름부터 자금 시장을 광범위하게 위축시켜 온 장기 국채 금리 상승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존 금리 인상의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고, 최근 급등한 시장 금리 상황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를 오가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로 인해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긴축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도이체 방크는 최근 급등세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경제성장률이 연율로 4.9%에 이르는 데다, 물가상승률은 3% 후반을 기록하고 있고, 구인 건수도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상황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경기가 더 식지 않는다면 금리를 또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올해 연준 회의는 12월 한 차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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