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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수련' 미공개작 50년 만에 경매..."예상가 6천5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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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던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 5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화가 모네의 미공개 그림 '수련 연못'(Le bassin aux nympheas)이 다음 달 9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매물로 나올 예정입니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작품의 예상 낙찰가는 최소 6천5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17∼1919년경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은 모네의 유명한 '수련' 연작의 일부입니다.
'수련'은 모네가 노년에 프랑스 파리 북부 지베르니 저택의 연못에서 수련을 키우며 그린 연작 그림으로, 그의 인상주의 화풍이 잘 드러난 걸작으로 꼽힙니다.
'수련' 연작에 포함된 다른 그림은 2018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당시 모네 작품 최고가인 8천470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련 연못'은 최근까지 50년 넘게 한 가족의 소장품으로 전해 내려오며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그림이라고 크리스티는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작품이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숨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인상주의 거장인 모네는 19~20세기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현재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모네의 작품은 '건초더미'로, 2019년 경매에서 1억1천70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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