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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 총기난사…"볼링장·식당 2곳서 범행, 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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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 있는 볼링장과 식당, 월마트에서 25일(수)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십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수는 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이 제보 받은 영상에는 루이스턴 볼링장에서 놀란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루이스턴은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인구는 약 3만6천명입니다.
현지 경찰은 40세 남성, 로버트 카드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드는 훈련받은 총기 강사로 이 지역 예비군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카드가 최근 환청을 듣고 메인주 방위군 기지에서 총격을 벌일 것이라고 협박하는 등 정신 건강에 이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 희생자가 18명에서 더 늘어나면, 이는 텍사스주 엘파소 월마트에서 23명이 사망했던 2019년 8월 이후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NBC 방송은 이 같은 사망자 수는 메인주 연간 살인사건 희생자 수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용의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수사를 위해 메인주 치안 당국과 협조할 것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고 수상한 사람이나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치안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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