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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고기값 사상 최고치....'미트플레이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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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값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식탁·외식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축우 생산지에 가뭄이 길어진 가운데, 물가 상승 여파까지 겹치면서 소고기 생산 비용이 치솟았습니다.
시장에선 이 같은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제(24일) 연방 농무부(USDA)에 따르면 소고기 소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파운드당 약 8달러 18센트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소고기 소매가격은 지난 5월 처음으로 8달러를 돌파한 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2020년 초 6달러 수준이던 소고기 소매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후폭풍으로 7달러대 후반까지 급등했다가 지난해엔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소고기 가격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축우 생산지인 텍사스와 캔자스 지역의 길어진 가뭄으로 소 사육 환경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농무부에 따르면 올 하반기 소고기 생산량은 1억8000만파운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8개월 동안은 소고기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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