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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4번째 하원의장 후보로 `친트럼프` 존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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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선출과 낙마를 반복하고 있는 연방 하원의장 후보로 마이크 존슨 의원을 새롭게 뽑았습니다.
공화당은 24일(화) 밤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하원 의장 후보로 존슨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어제 오전 톰 에머 원내 수석부대표가 3번째 후보로 선출됐다가 당내 초강경파 20여 명의 반대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물러난 뒤 몇시간 만에 4번째 후보가 나왔습니다.
존슨 의원은 보듯 강경 보수 성향이며, 대표적 당내 친트럼프 의원 중 한명으로 꼽힙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노력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한편 공화당이 심각한 분열상을 보이는 가운데, 존슨 의원이 하원의장 당선 정족수인 217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해임 이후 3주간 지속된 하원의장 공석 사태는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하원의장 선출이 지연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국경 통제 강화, 중국 견제 등에 쓰기 위해 신청한 1천50억 달러대의 '안보 예산안' 처리와, 정부 임시예산안의 종료 시점인 11월 중순 이후에 적용할 본예산 협상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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