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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남긴 여파 … 달라스 연은, "텍사스 주 GDP 1%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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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주 전역의 기업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텍사스 주의 국내총생산 GDP가 1%나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달라스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텍사스 전역의 기업들이 재정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달라스 연은은 폭염으로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줄면서 지출이 줄었고, 일부 기업은 상품 공급에 더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 여름 폭염으로 텍사스의 GDP가 1%, 최대 240억 달러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연은 연구원들은 날씨가 텍사스 GDP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두 배나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달라스 연은은 좋은 봄 날씨와 정상적인 가을 기온이 지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텍사스 농업과 부동산 산업 분야가 봄이 더 빨리 따뜻해지면서 혜택을 입었습니다.
한편 달라스 연은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것이며, 세자릿수 기온은 2036년까지 과거 20년에 비해 거의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의 영향이 향후 수십 년 동안 강화됨에 따라 폭염이 더욱 흔해지고 심각해질 것”이라며 “경제 구조가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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