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10년 만기 국채금리 5% 돌파‥2007년 이후 처음
페이지 정보
본문
미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연 5.0% 선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어제 오후 5시 직후 연 5.001%로, 5% 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선 위로 올라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이는 트레이드웹 등 일부 전자거래 플랫폼에서 나온 결과로 일부 다른 거래 플랫폼에서는 고점이 5% 선을 돌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제 물가상승률을 두고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현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강화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이달 31일~11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한편 월가 주요 인사들은 고금리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시장 경계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금리가 7%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해 시장에 경계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