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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경제에 월가 금융기관들 해고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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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미 월가의 직원 수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형 은행들은 최근의 3분기 실적발표에서 경기 약세가 지속돼 투자 은행의 회복세가 꺾일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일자리를 더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은행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경제 환경이 어두워지면서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량 해고를 하지 않았던 JP모건의 제레미 바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3일 영업 환경에 따라 인원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PNC파이낸셜도 약 4%의 인원 감축을 발표했고, 웰스파고는 2020년 3분기 이후 매 분기 인원을 줄여왔는데 여전히 직원 감축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씨티그룹은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상위 관리직급 두 곳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말부터 직원 4천300명을 줄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번 주 직원 수가 3분기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직원 수가 전 분기 대비 2% 가까이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6개 대형 은행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입장을 보이는 것은 월가가 아직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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