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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수요 30년 만에 최저…금리 8% 근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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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기지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대출 수요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금리는 18일(수) 8.00%를 기록했습니다.
모기지 금리가 8%를 찍은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는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도 지난 12일 기준 연 7.57%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역시 연 8% 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주택구입 신청의 주요 지표인 모기지 신청 지수가 지난주 6.9% 하락해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0년 만기 대출의 평균 금리도 6주 연속 상승해 2000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7.7%로 조사됐습니다.
MBA의 조엘 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력 감소와 지속적인 매물 부족으로 주택구매 활동이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파르게 치솟은 이자율이 주택 수요에 큰 부담을 주면서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도 한 주간 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선 21%나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올해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등 당분간 금리가 고공 행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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