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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의 코로나 19 양성 확진율이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종의 영향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더 심각해지면서 드라이브 스루 신속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북텍사스 주민들이 더 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인 어제(26일), 북텍사스 전역의 진단 검사소들에선 수많은 차량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받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애디슨(Addison)의 네이버후드 의료센터(Neighborhood Medical Center)의 마틴 맥엘야(Martin McElya) 박사는 팬데믹 초기와 같은 심각한 확산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면서 매우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어제 하루동안 DNT 진단검사소에선 피검사자들의 긴 줄이 계속 이어졌고 양성 확진율은 무려 3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같은 높은 양성 확진율은 지역 사회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중단했거나 소홀히 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더는 방역 지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외출을 하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들불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맥엘야 박사는 신속진단검사 결과는 보통 3,4시간 정도 기다리면 알 수 있었지만 검사소 직원들이 탈진 상태에 이르거나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미크론의 치명도는 아주 심각해 보이지 않지만 감염이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더딘 증가세가 아니라 로켓선처럼 수직으로 급속히 치솟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맥엘야 박사는 최소 향후 2,3주 동안은 진단검사소를 찾는 사람들이 매일 긴 줄을 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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