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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직접적 지원 나선 美…"이스라엘에 병력 2000명 파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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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정부가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미군 병력 2000명에 사전 배치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6일(월) 월스트리트저널 등 복수의 매체들은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 이같은 규모의 미군 병력은 군 자문과 의료 지원, 폭발물 처리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전투를 담당하는 보병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병력은 현재 이스라엘 인근 중동 국가와 유럽 등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가운데 차출됐습니다.
전선 배치 명령을 받게 되면 이들은 24시간 내에 지중해 동부에 배치됩니다. 사전 배치 명령은 병력이 당장 확실히 배치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필요시 급파할 수 있어 이동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의 파병 결정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할 경우, 미국이 보다 직접적인 지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관계자들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파병을 위해 미군 상당수를 대기시키고 있지만 직접 전투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 지원 의사를 거듭 확인했으나 미군 병력 파병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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