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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싼 북텍사스 옛말... 시카고보다 집값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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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텍사스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주택 구입 능력이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지역매체인 달라스모닝뉴스는 어제(16일) 연방 인구 조사국(U.S. Census Bureau)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0년 동안 DFW, 어스틴, 샌안토니오, 휴스턴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은 시카고보다 소득 대비 비싸졌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변화추이를 보면 DFW 지역의 소득은 45% 증가했지만 주택 중간 가격은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2022년 이후 금리가 높아지면서 주택 가격이 약간 낮아졌지만 팬데믹 기간의 상승을 상쇄하지 못했습니다.
NAR 보고에 따르면 DFW와 시카고는 지난 2022년 가계 중간 소득이 약 8만 3천 달러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봄, DFW 지역의 기존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약 39만 달러로 시카고의 36만 3천 달러보다 약 2만 7천 달러 더 높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발생한 주택 붐으로 인해 DFW 시장에서 저렴한 주택의 점유율이 바뀌었고, 이로 인해 많은 젊은 구매자들이 생애 첫 주택을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텍사스 부동산 연구 센터(Texas Real Estate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2019년에는 20만 달러 미만의 주택이 시장의 20%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그 비중이 6.5%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20만 달러대 주택 점유율은 17%에서 10.6%로 감소한 반면 모든 고가 주택의 판매 비중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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