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텍사스 중산층 구매가능 주택 급감…텍사스 집값 20% 상승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 주택 시장에서 중산층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매물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수)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시작한 주택 가격 상승이 텍사스 등 주변 지역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연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샌안토니오 주택 중 3분의 2가 중산층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였지만, 지난해 말에 이 비율은 3분의 1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달라스도 2014년에는 주택 2분의 1 이상이 중산층이 구입 가능한 가격대였지만, 지난해 말에는 3분의 1 이하로 줄었습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에 따르면 지난해 초 텍사스의 집값은 전년 대비 20%나 급등했습니다.
텍사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주민 증가로 주택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과 함께 최근 고금리로 주택담보대출 이율이 높아진 것도 중산층의 주택 구입을 막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9월 북텍사스 주택 구입 활동과 가격은 모기지 이자율이 20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급락했습니다.
텍사스 A&M 대학교의 부동산 연구 센터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DFW의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9월, 40만 달러로 올해 여름 최고치인 41만5천 달러보다 3.6% 하락했는데,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9월 DFW 지역에서는 6천 735채의 주택이 팔렸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 줄어든 것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