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콜린 카운티 알렌·아본데일 지역에 인종차별 전단지 나돌아
페이지 정보
본문
인종 차별 및 반유대주의 전단지가 지역 사회에 뿌려지는 일이 콜린 카운티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사건은 지난주 알렌 애본데일(Avondale) 주택가에서 또다시 발생했는데, 비닐봉지에 담긴 인종차별 전단지가 곳곳에 놓여있었습니다.
이곳의 주민인 매티 미란다(Maty Miranda)는 “지난 주 수요일 이같은 전단지가 수풀과 주택 문앞에 뿌려져 있었다”며, “커다란 나치 문양과 QR코드 등이 적힌 전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전단지에 있는 QR 코드 중 적어도 하나를 클릭하면 척 슈머(Chuck Schumer) 민주당 원내대표와 고(故)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 연방 상원의원 등 정치인과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반유대주의적 공격적인 내용이 담긴 SNS 계정으로 연결됩니다.
전단지에 적힌 그룹의 이름은 미국 사회주의 백인 노동자당(The American National Socialist White Workers Party)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또다른 주민인 케이시 리플리(Ripley)는 "증오심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알렌에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렌 경찰국은 문제의 전단지가 전날인 화요일 밤에 무작위로 배포됐으며 특정 표적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9월 말에도 프라스퍼와 알렌 지역에 이같은 인종차별적 전단지가 배포된 바 있습니다.
블레인 브룩스 알렌 시장은 “알렌에는 증오가 설 자리가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알렌 주민들은 또다른 불상사가 발생할까 주의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