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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법무부, 선거구 개편안 두고 텍사스 주 정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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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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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릭 갈랜드 연방 법무장관 (사진 출처: AP / NBC news)
메릭 갈랜드 연방 법무장관 (사진 출처: AP / NBC news)

연방 법무부가 어제(6일) 새 선거구 개편안이 소수 인종을 차별한다며 텍사스주(州)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법무부는 어제, 공화당 주도의 텍사스 주의회가 새로 획정한 선거구 개편안이 흑인·소수 인종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표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텍사스는 인구 증가를 선거구에 반영해 2022년 선거부터 연방 하원 의석 수가 현재보다 2석 늘어난 38석이 됩니다. 202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인구 증가의 95%는 히스패닉, 흑인, 아시아계 미국인 등 소수 인종이 주도했습니다. 텍사스의 백인 인구는 40% 이하로 히스패닉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선거구 개편안은 새로운 두 석을 백인 유권자 다수 지역에 배정했습니다. 

 

메릭 갈런드 연방 법무장관은 텍사스의 선거구 개편안이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 표의 중요도를 희석해 결과적으로 이들의 표가 다른 시민들의 표보다 덜 중요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개편안의 일부 내용은 차별적인 의도를 담았고, 개편안이 여론 수렴을 위한 최소한의 기회만 제공한 채 서둘러 제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 당국은 선거구 개편안은 소수계 주민들을 적절히 반영했다며 투표권법을 준수했다고 맞섰습니다. 켄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연방 법무부가 텍사스를 상대로 터무니 없는 소송을 제기한 것은 텍사스주 유권자를 통제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책략"이라며 "텍사스 입법부의 선거구 개편이 적법하다는 점은 입증될 것이며, 민주주의를 흔들려는 이같은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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