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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염수 2차 방류 준비작업 시작…이상 없으면 모레부터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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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방류를 위한 준비작업을 3일 시작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는데,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되면 기존 예고 대로 오는 5일 2차 방류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천800톤(t)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낼 예정입니다.
2차 방류 소요 기간은 약 17일이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됩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천788t을 처분했습니다.
아울러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이른바 '소문 피해' 사례 접수를 1일 시작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문 피해 규모가 현재 100억엔(약 6,67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소문 피해로 수산물과 농산물 등의 가격이 하락하거나 매출이 감소했을 경우, 외국의 수입 금지 조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한 경우에 배상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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