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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20대 여성 '고문 학대'한 와일리 여성에게 징역 75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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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리(Wylie)에 거주하던 한 30대 여성이 20대 여성을 수년간 고문 학대한 혐의로 지난달 28일(목), 75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콜린 카운티 지방 검찰청에 따르면 37세의 알리샤 칼데론(Alicia Calderon)은 전날 한 집에 살았던 24세 여성에게 심각한 신체 상해를 입힌 중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칼데론의 아이들과 장애가 있는 노인 여성을 돌보고 집 청소를 해주는 조건으로 그의 이동식 주택에 2019년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 칼데론은 이 여성을 학대하기 시작했는데, 휴대 전화를 빼앗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게 했으며, 주택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칼데론은 이 여성이 반항할 때 마다 끓는 물을 부어 가슴과 팔에 심한 화상을 입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이 같은 학대 상황은 2022년 2월 1일, 이 가정의 누군가가 피해 여성에게 휴대폰을 빌려주면서 드러나게 됐습니다.
이 여성은 2년간 연락을 하지 못했던 의붓아버지에게 방에 갇혀 도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보냈고, 의붓아버지는 911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출동한 콜린 카운티 보안관들은 돌로 가로막힌 문을 열고 이 여성을 구출했는데, 발견당시 심한 학대로 이 여성의 몸무게는 68파운드 밖에 되지 않았고, 머리는 삭발당한 채 몸 곳곳에 2도~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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