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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하원의장 사임 압력 직면... "가짜 탄핵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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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드 펠런(Dade Phelan) 텍사스주 하원의장이 켄 팩스턴 주법무장관 탄핵 재판이 무위로 돌아간 후 거센 사임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텍사스 공화당 강경파들은 주 상원이 주도했던 탄핵 재판에서 팩스턴 주 법무장관이 부결 판결을 받은 후 펠란 주 하원의장을 향해 “가짜 탄핵을 주도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펠란 주 하원의장의 사임 요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주 하원 내 다수의 극우 의원, 주 공화당 지도부가 동참하고 있습니다.
뷰몬트(Beaumont)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펠란 주 하원의장은 그동안 극우 공화당원으로부터 충분히 보수적이지 않다는 비난을 자주 받아왔습니다.
그는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 댄 패트릭 부주지사와 더불어 주 정계 서열 순위 3위입니다.
이에 오는 9일 시작되는 텍사스 주의회의 특별 회기에서 펠란 주 하원의장에 대한 사임 압박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콜린 카운티 공화당은 특별회기가 시작되는 이날 펠란 주 하원의장을 비판하는 결의안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린 카운티는 팩스턴 장관의 기반지역입니다.
복수의 매체들은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탄핵은 비리가 문제가 아니라 텍사스주 내 공화당 세력 간의 충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매체들은 팩스턴 주 법무장관에 대한 탄핵 실패와 그의 부활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력이 공화당을 얼마나 결정적으로 좌지우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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