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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 3명 다시 눈앞···"애 좀 그만 낳으세요" 호소하는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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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급격히 불어난 인구 탓에 경제 위기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 급증에 따라 실업난, 주택난 등이 더 악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최고 율법 해석기관이 직접 출생아 제한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또한 압둘파타흐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도 최근 내각 회의에서 인구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출생아 제한 정책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이집트 인구는 2000년 7137만명에서 점차 늘어 2020년에는 인구 1억명을 돌파했습니다. 저출산 위기에 시달리는 선진국과 달리 이집트의 합계출생률은 3명에 근접합니다.
유엔은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30년에 이집트 인구는 1억 28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한편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라 경제난은 심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중위소득 50% 미만인 이집트 빈곤율은 2015년 27.8%에서 2020년 31.9%로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물가 상승세도 가팔라져 지난 7월 물가상승률은 36.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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