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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상원,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 탄핵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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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팩스턴(Ken Paxton) 텍사스 주 법무장관에 대한 탄핵 재판이 5일(화) 시작됐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직무가 정지된 팩스턴 장관에 대한 탄핵 재판은 주 상원이 주도합니다.
이날 팩스턴 장관은 무죄를 주장하며 자신의 탄핵 소추를 기각해달라는 청원을 냈지만 주 상원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5월에 있었던 주 하원의 탄핵 표결 이후 팩스턴 장관과 그의 변호인들은 모든 탄핵 조항을 기각하고, 재판에서 특정 증거 허용 금지 등을 포함한 최소 12건의 파일을 제출했습니다.
팩스턴 장관의 주장을 승인하려면 주 상원의 과반 투표가 필요한데, 어제 주 상원은 공화당 의원 18명과 민주당 의원 12명이 투표에 참여해 24대 6으로 팩스턴의 탄핵 소추 취소를 기각했습니다.
팩스턴 장관의 아내이자 주 상원의원이기도한 안젤라 팩스턴은 투표 참여가 금지됐습니다.
앞서 주 하원 윤리위원회(House ethics panel)는 팩스턴 장관이 어스틴의 부동산 개발업자 네이트 폴(Nate Paul)과의 거래와 관련해 뇌물 수수와 권력 남용, 업무 방해, 부적절한 불륜 행위 등을 했다는 이유로 20개의 탄핵안을 내놨으며, 주 상원은 이중 16개에 대한 탄핵안을 심사합니다.
이번 탄핵재판에서 주 상원 의원 30명 중 21명이 동의하면 팩스턴은 텍사스 역사상 3번째로 탄핵으로 해임되는 고위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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