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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서 이슬람계 가족 숨진채 발견... "살인 후 자살 사건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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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에서 이번주 월요일 한 이슬람계 가족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알렌 경찰은 지난 28일(월) 오전 8시 45분경, 이스트 익스체인지 파크웨이(East Exchange Parkway)와 노스 알렌 하이츠 드라이브(North Allen Heights Drive) 근처에 있는 애버딘 드라이브의 한 주택(Aberdeen Drive 1200)으로 복지 점검 요청을 받고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 거주하는 한 명이 약 2시간 동안 집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고 다른 가족들은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이 집에 들어가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알렌 경찰은 이번 일이 명백한 살인 후 자살 사건으로 보인다면서도 사망자들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원인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알렌에 있는 모스크인 알렌 이슬람 협회(the Islamic Association of Allen)는 숨진 가족은 남편 파만(Farman)과 아내 레이라 셔와니(Layla Sherwani)이라고 확인했으며 이들의 두 아들인 12세 샤힌과 2세 마틴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에 따르면 이 가족의 4세 딸 리안(Lian)이 3주 전 수영장에 빠져 숨지는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렌 경찰국의 조나단 마네스(Jonathan Maness) 경관은 어린 딸의 익사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숨진 가족을 위한 기도회가 어제 오후 모스크에서 열렸습니다.
모스크의 이맘 압두르 라흐만 바시르(Imam Abdur Rahman Bashir)는 무슬림 심리 서비스 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어제 저녁부터 정신 건강 전문가와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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