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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美청소년 40% "왕따 경험했다"… 2019년보다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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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교내 괴롭힘, 일명 왕따(bullying) 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스 라이트 나우(Youth Right Now)로 알려진 이 설문 조사는 미국 소년 소녀 클럽(Boys & Girls Clubs of America)에서 매년 실시하는 것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올해 9세에서 18세 사이의 어린이 및 청소년 1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학업, 정서적 웰빙, 친구 관계, 고등학교 졸업 후 생활 준비,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그 중 학교 왕따 문제와 관련해 응답 청소년의 40%가 지난 해 학교 내에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9년의 14%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약 18%의 청소년이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했으며, 그 중 55%는 부모나 선생님 등 보호자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청소년 전문가들은 코로나 19팬데믹이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기간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들이 스트레스 관리, 문제 해결 및 친구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것입니다.
UT 사우스웨스턴(Southwestern)의 조교수이자 아동 건강 임상 심리학자인 재스민 과나드푸어(Jasmine Ghannadpour) 박사는 학교내 괴롭힘이 부모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어린 나이에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교사와 가족이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과 도움, 소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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