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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북텍사스... 존슨 카운티서 2주 동안 약 60건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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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북텍사스 많은 지역이 산불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 경우, 불과 2주 동안 약 60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하루 동안 3건의 화재가 발생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슨 카운티의 비상 관리 책임자인 제이미 무어(Jaime Moore)는 “이달 1일 이후로 야외 불사용 금지(Burn Ban)를 어긴 5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건조한 날씨로 거의 전 지역에 야외 소각 금지가 내려졌지만 여전히 주민들이 낙옆이나 쓰레기를 태우다가 큰 화재를 발생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카운티에서는 이달 초 고들리(Godley)에서 시작된 더블 백 파이어(Double Back Fire)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며칠 간의 화재로 1,300에이커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3개의 구조물이 파괴됐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더블 백 파이어는 금속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용접을 하다 발생한 불꽃이 원인이 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어 책임자는 “오랜 가뭄으로 마른 풀이 거대한 산불의 연료가 되고 있다”라며 ‘버지나아 참나무(Live Oaks)와 향나무(Junipers)처럼 나무와 식물이 초록색을 보이더라도 내부 수분 함량이 낮아 화재가 발생하면 거대한 불쏘시개가 되어 버린다”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존슨 카운티를 포함해 대다수의 카운티 정부들은 야외 불사용 금지를 내린 상탭니다.
이를 위반하는 것은 C급 경범죄이며 최대 500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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