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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비상사태…초강력 허리케인 '이달리아' 접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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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오늘 오전 플로리다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 일대가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달리아는 상륙이 가까워질수록 세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어 현지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동부 표준시로 오늘 오전 5시 기준, 이달리아를 4등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앞서 오전 2시 NHC가 3등급 강화를 발표한 지 불과 3시간만입니다.
미해양대기청 NOAA에 따르면 현재 이달리아가 해당하는 4등급의 경우 풍속이 130∼156마일에 달합니다.
이는 건물 외벽을 부수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NHC는 이달리아가 "극도로 위험한" 4등급 폭풍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성과 국립기상청 레이더 영상 등을 보면 이달리아가 점점 더 세력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대 16피트 높이의 폭풍 해일이 몰아치면서 빅밴드 지역 일부가 침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기상청은 이달리아를 "전례 없는 사건"이라고 불렀습니다.
기상 역사상 이같은 큰 허리케인이 빅벤드에 인접한 만을 통과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달리아는 빅벤드 지역에 상륙한 후 플로리다 반도를 통과한 뒤 내일 남부 조지아 주와 캐롤라이나 주를 덮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주의 주지사들은 비상사태를 선포, 주인력을 총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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