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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이달리아' 플로리다 상륙 임박…46개 카운티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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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에서 발생해 쿠바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 '이달리아'가 플로리다주(州)로 북상하면서 주 내 4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어제(28일) 저녁 기준, 이달리아가 쿠바 서쪽 끝 약 20마일 떨어진 곳에서 남서쪽으로 시속 8마일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멕시코만에서 허리케인으로 변한 뒤 북동쪽으로 휘어져 플로리다 서해안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요일인 27일 이달리아는 쿠바 서쪽 지역을 강타해 하루에만 약 4인치에 달하는 비를 쏟아붓는 등 피해를 줬습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이달리아(Idalia)는 최대 시속 115마일의 바람을 동반하는 카테고리 3 등급의 허리케인으로 내일(30일) 플로리다 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연방재난관리청 FEMA와 상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리아는 플로리다주를 가로지른 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립해양대기청 NOAA는 올해 허리케인 활동이 극도로 따뜻한 해수 온도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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