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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조사 위해 다시 검찰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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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조사를 받기 위해 또 한 번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지난 2월 10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출석한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총 두 차례 조사받은 만큼, '성남FC 후원금' 의혹 조사까지 더하면 이번이 당 대표 취임 후 이번이 4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이 운집한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삼거리에서 미리 설치된 '마이크 단상'에 올라 14분간 입장문을 읽어내렸습니다.
메시지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으로 인해 자신이 수사받게 됐다는 그간의 주장과 함께 현 정권을 향해 경고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 대표는 입장문을 읽은 뒤 흰색 카니발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했습니다.
포토라인 앞에 선 이 대표는 조사에 임하는 심경을 묻는 기자에게 "이런 무도한 일을 벌인다고 이 무능한 정권의 정치 실패 민생 실패가 감추어지지 않는다"고 말한 뒤 변호인과 함께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는 30쪽 분량 진술서만 내고,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민주당은 500여명의 지지자가 모였다고 추산했습니다.
반면 보수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일부는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이재명 구속" 등을 외치며 '맞불 집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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