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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 문신가게 주인, 해고된 직원 총격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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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의 한 문신가게에서 해고된 직원과 주인 사이에서 언쟁이 벌어지면서 이 직원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알링턴 경찰은 어제(16일) 오후 2시 15분경 웨스트 디비전 스트리트(West Division Street)에 위치한 배토 로코 타투 스튜디(Vato Loco Tattoo Studio)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게 주인인 42세의 자비어 아레돈도(Javier Arredondo)는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고, 46세의 전직 직원은 총에 맞아 숨진 채 가게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직원은 이틀전인 화요일에 해고됐는데, 어제 업소를 다시 찾아와 최종 급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급여를 금요일인 18일에 주겠다는 주인 아레돈도의 말에 격한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아레돈도는 경찰에게 해고한 직원이 진열대를 흔들고 카운터의 물건을 쳐서 떨어뜨리는 등 폭력적으로 변했고 자신에게 해를 입힐까봐 두려워 총을 꺼내 세 발을 쐈다고 경찰에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직원은 무장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아레돈도를 물리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주법은 경우에 따라 사업주들이 자신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업주가 목숨이나 재산상 큰 위협과 손실이 당하는 경우로 적용 범위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알링턴 경찰은 숨진 직원이 이같은 폭력 범죄를 저질렀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업주인 아레돈도는 현재 1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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