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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잇따라 올 하반기 미국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이번 주 의회 청문회에 참석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 입장을 강화한다면 ‘9월 금리 인하론’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블룸버그는 6일 “연준의 긴축적 금리 기조가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신호가 커지고 있다”며 “고용시장은 하반기 더 둔화해 실업률이 연말께 4.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업률은 6월 4.1%로 2021년 11월(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파월 의장이 9일 상원 은행위원회, 1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잇따라 출석해 밝힐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의 정책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근원 CPI는 4~5월에도 둔화세를 이어왔습니다. 

고용 악화 외에도 경기 둔화 조짐이 잇따라 감지되면서 연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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