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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업용 부동산 위기속, DC 상업용 빌딩 가격 급락 향후 10년이상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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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상업용 건물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추락한 가운데 워싱턴DC의 건물들마저 주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10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정보업체 코스타(CoStar)는 13일 2038년까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60% 정도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백악관에서 블과 세 블록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1750 H 스트릿 노스이스트의 한 빌딩은 한때 몸 값이 6,5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이 가격의 반의 반 토막 수준인 1,800만 달러에 최근 팔렸습니다.
LA 카운티 오피스 부동산 시장도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렌트비는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LA 한인타운 윌셔가의 오피스 공실률은 무려 36.2%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매체 ‘존스 랭 라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LA 카운티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평균 공실률은 27.7%로 전년 동기인 2023년 2분기의 25.3%에 비해 1.9%포인트 오르며 30%에 육박했습니다.
부동산 소유주들이 대출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거나 재융자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디폴트를 선언하거나 헐값에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건물에 입주해 장사를 하던 레스토랑과 소매업체들이 고정 고객들이 크게 줄면서 줄지어 폐업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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