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방거래위원회(FTC), 분유 업체들 간 담함 있었는지 조사
페이지 정보
본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분유 제조업체들이 주 정부 입찰 과정에 담합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FTC의 알바로 베도야 위원은 분유 회사 간 담합이 농무부의 여성·영유아 특별영양 섭취 지원 프로그램인 WIC 제도를 넘어 더욱 광범위하게 판매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밀락 분유를 판매하는 애벗은 FTC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IC를 통해 거버 분유를 공급하는 네슬레의 대변인도 FTC로부터 관련 요청을 받았으며 이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파밀'의 레킷벤키저의 대변인은 특정 정부 조사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할 수 없다면서도 원칙적으로 사법·규제 당국의 요청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FTC의 조사는 지난해 분유 대란의 원인이 된 애벗의 분유 공장 폐쇄 이후 시작된 법무부의 범죄 수사 등 연방 당국의 각종 조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식품의약국 FDA와 학계는 WIC를 포함한 대형 분유시장이 소수기업에 의해 독점되고 적시 공급망도 허술해 여전히 충격에 취약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지적해왔습니다.
연방정부는 저소득층 가정에 분유와 특정 영양식품을 제공하는 WIC에 연간 60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각 주 정부가 납품가 할인을 대가로 독점공급업체 선정 등 관리를 담당합니다.
농무부에 따르면 5월 초 현재 애벗은 32개 주와 WIC용 분유 공급계약을 맺고 있으며 레킷과 네슬레는 각각 12개 주와 6개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