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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벗 주지사, THC 식용제품 금지법안 거부…7월 특별회기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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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환각물질이 포함된 THC 함유 식용 제품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22일 밤, 애벗 주지사는 해당 법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법률적 논란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지적했고, 오는 7월 21일 특별 회기를 소집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텍사스는 공공 안전을 지키고, 연방법에 부합하며, 즉시 시행 가능한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초 상원 법안 3호는 델타-9 THC가 포함된 껌, 베이프, 음료 등 대부분의 제품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55,000개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연간 80억 달러 규모 산업을 사실상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반면 애벗 주지사는 현재의 시장이 “위험할 만큼 규제가 부족하다”며 연령제한, 포장 규정, 검사 기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강경 보수층과 법 집행기관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댄 패트릭 부지사는 “주지사가 침묵하다가 막판에 105명 공화당 의원들의 뜻을 저버렸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법안이 무산되면서 THC 제품에 대한 규제 공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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