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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19일 우크라이나와 유럽 안보를 논의하는 2차 비공식 회의를 개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1차 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유럽 국가들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캐나다가 추가로 초청됐습니다. 참석국은 캐나다를 비롯해 노르웨이, 발트 3국, 체코, 그리스, 핀란드, 루마니아, 스웨덴, 벨기에 등 총 11개국입니다. 

프랑스는 17일 열린 1차 회의에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덴마크 등 7개국 정상만 초청했습니다. 이에 일부 동유럽 국가들은 초대받지 못한 것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체코의 피알라 총리는 "유럽 정상회의가 열린 지 일주일 만에 또 다른 비공식 회의를 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루마니아 대통령 권한대행의 보좌관도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초대받지 못한 점을 개탄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을 의식한 듯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앞으로 며칠 동안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추가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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