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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피자 먹은 5명 병원행…알고 보니 '대마'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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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피자 가게에서 대마오일로 만든 피자를 판매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2일 위스콘신주 스토튼의 피자 가게에서 대마오일이 들어간 피자가 손님들에게 제공됐다.피자를 먹은 손님들은 현기증 등 이상 증상을 호소했고 이 중 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해당 피자를 먹고 이상 증상을 겪은 이들로부터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피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조사 결과 가게 직원은 피자를 만드는 도중 기름이 떨어지자 다른 업체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 주방에 있는 기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기름은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었으며 라벨에는 제조사 정보와 사용 기한과 함께 '델타-9 대마초' 포함 여부가 명시돼 있었으나 직원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가 된 오일은 '식품 등급 대마'로 쿠키와 조미료 등 다양한 식품에 사용되는 합법적인 제품입니다.
해당 오일에는 대마초의 주요 향정신성 성분인 THC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오일로 제조된 피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약 60개가 판매됐습니다.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에 따르면 THC 관련 증상으로는 현기증,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 메스꺼움, 구토, 불안, 공황 발작, 편집증, 환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별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현재 해당 매장은 영업을 임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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