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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내일 본투표‥ ‘7대 경합주’ 초박빙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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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승부를 결정 지을 ‘7대 경합주’의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히 초박빙 구도입니다.
두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2일과 3일 승부의 추를 기울이기 위해 경합주를 찾았습니다. 특히 ‘선벨트’ 내 핵심 격전지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는 2일 맞불 유세를 가졌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트럼프는 의견이 다른 사람을 감옥에 보내고 싶어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같은 테이블에 앉도록 자리를 내줄 것”이라며 트럼프 후보에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와 부동층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우리는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잃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한편 두 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대선 레이스 내내 화제가 됐던 ‘불법 이민’, ‘낙태’, ‘경제’ 같은 핵심 쟁점 이슈와 ‘사전투표율’, ‘백인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 히든 해리스’, ‘샤이 트럼프’ 같은 변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낙태’ 문제를 놓고 여성들의 결집에 막판 상승세를 보이는 해리스 후보는 남편과 부모 몰래 지지하는 ‘숨은 백인 여성’ 표를 얼마나 끌어내느냐가 관건으로 꼽힙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정책에서 소외된다고 느끼고, 현 경제에 대한 불만에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정작 투표율은 낮은 ‘청년층 남성’을 투표장으로 이끌어 내는 데 승패가 달려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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