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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 '라틴계 주택 소유율' 지속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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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계가 텍사스 부동산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히스패닉계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인종 집단으로 인구의 19.5%를 차지하며, 어반 연구소(Urban Institute)는 향후 20년간 미국 내 주거용 부동산 구매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약 480만 명의 새로운 주택 소유자가 라틴계 커뮤니티에서 나올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텍사스 북부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인 다이애나 시푸엔테스는 라틴계에게 주택 소유는 "아메리칸 드림의 실현"이라며, “이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고, 그저 직장을 갖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자신의 사업과 집을 갖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높은 이자율과 제한된 재고로 인해 침체된 상황에서도, 라틴계의 주택 소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히스패닉 부동산 전문가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계는 2022년 달라스에서 다른 인종 대비 가장 높은 주택 소유율 증가율인 19.8%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012년 45%였던 히스패닉계의 주택 소유율은 2022년 51%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라틴계의 젊은 연령대가 이들의 부동산 시장 내 중요성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말합니다. 중간 연령이 30.7세인 라틴계는 다른 인종에 비해 젊으며, 이는 자산을 늘리고 경제적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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