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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펜실베이니아가 열쇠"…트럼프, '민주 텃밭' 뉴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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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7일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데 집중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필라델피아의 한 흑인교회 예배에 참석해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기까지 9일 남았다"면서 말과 기도, 신앙이 중요하지만, 투표소를 찾아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해리스 부통령은 이발소를 방문해 젊은 흑인 남성들과 대화했습니다. 흑인 유권자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흑인 지지는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보다 낮으며 특히 젊은 흑인 남성의 지지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구호인 '마가(MAGA)', '트럼프(Trump)' 등의 문구가 적힌 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성조기를 휘감은 지지자들은 오후 5시에 예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를 직접 보기 위해 수 시간 전부터 도착해 긴 줄을 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텃밭인 뉴욕 한복판에서 유세를 통해 자신감을 드러내고,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지층을 더욱 결속시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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