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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이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사전 선거 첫날이었던 21일, 텍사스의 조기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텍사스주 국무부(Texas Secretary of State)의 예비 자료에 따르면, 이날 주 전역에서 84만 3천 명 이상의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중 21만 명 이상은 달라스, 태런, 콜린, 덴튼 카운티 주민이었고, 교외 지역인 락월(Rockwall), 카우프만(Kaufman), 일리스(Ellis), 존슨(Johnson), 후드(Hood), 파커(Parker), 와이즈(Wise) 카운티를 포함하면 첫날에만 약 25만 명의 북텍사스 주민이 투표를 완료했습니다. 앞서 2020년에는 첫날 조기투표에 75만 5,136명의 텍사스 주민이 참여했고, 2016년에는 39만 4,280명이 투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 첫날 사전 투표율은 2020년 대비 11.65%, 2016년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텍사스의 급격한 인구가 이끈 신규 유권자 수 증가가 조기투표 참여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과거 2016년 텍사스의 등록 유권자는 1,510만 명이었고, 그중 418만 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했습니다. 2020년에는 2016년보다 180만 명의 신규 유권자가 추가되면서 총 1,695만 5,519명의 유권자가 있었습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조기투표 기간이 6일 연장되면서 876만 4,385명이 조기투표를 했습니다. 한편 2024년 현재 텍사스는 1,862만 3,931명의 역대 최다 등록 유권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4년 전보다 10% 증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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