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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경제활동 둔화 지역 없어…힘 실리는 '노(NO)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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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10-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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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 둔화세가 거의 감지되지 않았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소비로 일각에서 '금리 동결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지만, 베이지북이 미 경제가 연착륙 궤도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연준아 금리 인하를 지속해야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준은 23일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하고 12개 관할 지역 10개 지역에서 9월 한 달간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었고, 2개 지역에서는 다소 완만한(modest) 성장세가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고용이 조사 기간 전반적으로 소폭(slightly)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절반이 넘는 지역에서는 고용이 소폭 또는 다소 완만한 증가를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소비지출과 관련해 Fed는 일부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저렴한 대체품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베이지북을 놓고 월가 일각에서는 미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노랜딩(무착륙)'이 아닌 연착륙 경로에 놓였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미 경제가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입니다. 


블룸버그의 엘리자 윙거 이코노미스트는 Fed가 금리 인하를 중단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베이지북은 최근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구역의 경기 흐름을 평가한 보고서입니다. 다음 달 6~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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