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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4년 전과 달리 사전투표에 적극적…트럼프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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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선 4년 전과 달리 공화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을 약 2주 남긴 상황에서 이미 1천7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우편이나 투표소 방문을 통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전투표를 시작한 여러 주(州)에선 투표 첫날부터 역대 기록을 경신했는데,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선 허리케인 '헐린' 피해에서 회복하지 못했는데도 지난 17일 35만3천명 이상이 투표했습니다.
또 공화당 텃밭인 루이지애나에선 지난 18일 사전투표 참여자가 17만7천명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핵심 승부처인 조지아는 지난 15일 사전투표를 개시한 이래 거의 매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이미 150만명 이상이 표를 던졌습니다.
앞서 2020년 대선 때는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1억5천800만명 중 6천560만이 우편으로, 3천580만명이 투표소를 직접 찾아 사전투표를 했는데, 사전투표 비율은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를 경험한 공화당은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고, 이런 노력 덕분에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사전투표 참여 간극이 줄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후보 대선 캠프 모두 지금까지의 사전투표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투표 참여나 열의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본다면서도 공화당이 민주당이 2020년에 누린 우위를 상쇄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캠프가 흡족해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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