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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하루에 3개州 강행군…트럼프는 보수 기독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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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하루에만 러스트벨트(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3개 주를 도는 강행군을 하며 중도 보수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허리케인이 할퀴고 간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특유의 ‘선동 정치’를 이어갔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대선 예측 모델을 토대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54%를 기록해 2개월 만에 해리스를 앞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리스는 어제 펜실베이니아주 말번, 미시간주 오클랜드, 위스콘신주 브룩필드를 찾아 유권자와 타운홀미팅을 하며 ‘블루월(민주당 강세 지역)’ 사수에 나섰습니다.
대표적 보수주의자인 리즈 체니 전 공화당 하원의원도 이날 해리스와 3개 주를 돌며 중도 공화당원들을 겨냥해 눈치 보지 말고 양심에 따라 해리스에 투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 서부 스와나노아를 찾아 연방 재난관리청(FEMA) 예산에 대해 “FEMA는 수백만 달러의 돈을 다른 일을 하는 데 썼다”며 “그들은 불법 이민자를 수용하는 데 돈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CNN은 “트럼프가 이달 초에 한 거짓 주장을 반복했다”고 꼬집었습니다.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 콩코드에서 진행한 기독교계 지도자 만남 행사에 참석해 보수적인 기독교인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는 대선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가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승리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시 ‘고율의 관세 부과→미국 물가 상승→금리 인하 지연’ 흐름이 강화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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