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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김여사를 최종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17일 '대통령 배우자의 도이치모터스 시세조종 가담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 공모, 방조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해당 계좌 모두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검토했지만 모두 '혐의 없음'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김 여사 계좌가 주가조작에 사용된 것은 맞지만 해당 내용을 김 여사가 직접 인지했다고 볼 수 없으며,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 문제는 중요한 문제라며, 다음 주 성사될 거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도 거론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재보궐선거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받아든 뒤 곧바로 대통령실을 향한 쇄신 압박에 나선 모습입니다. 검찰의 김 여사 무혐의 처분을 놓고 여당 내부에선 다소 온도 차도 감지됩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오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장 등에서 감정적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순 없는 거라며 김 여사를 엄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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