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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경착륙, 불경기 우려는 더 엷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학자 66명을 상대로 분기별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경제는 향후 1년간 불경기 에 빠질 가능성이 줄어들고 물가는 계속 진정되면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됐습니다. 반면에 실업률은 4% 초반에서 중반으로 소폭 올라가고 경제 성장률은 2%대 후반에서 내년에는 1%대로 낮아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내다봤습니다. 

경제의 향후 1년간 불경기 가능성은 현재 30%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25%로 줄어들 것으로 경제 학자들은 예측했습니다. 경제의 버팀목인 고용시장에선 다소 냉각될 것이지만 급격한 악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실업률은 9월 현재 4.1%에서 내년에는 최고 4.4%까지 올라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내다봤습니다. 

향후 1년동안 일자리 증가는 한달 평균 13만 400개씩 늘어나 현재 보다는 확실하게 냉각될 것이지만 10만개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추산했습니다. 

물가는 연준이 선호하는 코어 PCE, 즉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로 올연말 3.1%에서 내년에는 2.7%로 더 진정될 것이지만 연준 목표치 2%까지는 2년은 걸릴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지적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연준이 예고한 것과 같이 올연말 4.4%까지 내려가고 내년에도 1% 포인트 더 내려 3.4%를 기록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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