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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 교육구의 '학생 공연 작품에 추가 행정 승인 요구 절차'... 학생 · 학부모 강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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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러 교육구의 새로운 학군 정책에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학교 내 연극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구가 학생 작품에 대해 추가적인 행정 승인을 요구하는 새로운 절차를 도입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연극 지지자들은 이 절차가 검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군의 학부모, 코트니 멀라니는 자녀의 연극 작품이 계속 수정되면서 리허설과 공연이 지연되는 상황에 실망을 표했습니다. 기록 공개 요청을 통해 확인된 학교 문서에 따르면, 켈러 교육구는 연극과 뮤지컬에 대한 새로운 승인 절차를 수립했으며, 여기에는 트레이시 존슨 교육감에게 제작 요청을 알리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멀라니는 이러한 절차를 비판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으며, 3일도 채 지나지 않아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청원서에 "추가적인 검토 절차로 인해 많은 작품이 거부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거나 아예 제공되지 않아 학생들의 표현과 학습 능력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팀버 크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윌리엄 샘슨은 "우리의 목소리가 사라진 것 같다”며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켈러 교육구 대변인은 아직까지 이 새로운 절차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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